Nohmad89

프로 여행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언어와 문화도 같이 배워가는 깊이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어느 아마추어 여행자의 이야기

대만/대만 이야기 3

롯데리아 지파이 :: 대만 지파이랑 얼마나 비슷할까?

여행 음식 후유증 외국에 오래 거주했던 사람들이나 한국에 오래 거주했었던 외국인이 특정 음식을 그리워한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 적이 있다. 자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모르겠지만 특정 국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면 그 그리운 마음이 더 커지는 법. 특히나 내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는 음식이었다면 그 음식의 이름만 들어도 그 나라에 대한 그리움이 솟구치곤 한다. 나에겐 대만과 지파이가 그렇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대만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대만 음식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기 때문에 중국어 그대로의 이름인 지파이라고 말해도 그게 어떤 음식인지 아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최근 대만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에서 2017년의 단수이 카스텔라부터 시작해서 2019..

대만 타이베이에 센트럴파크같은 환상적인 공원이? :: 다안삼림공원 :: 大安森林公園

대만의 센트럴파크 大安森林公園 대만에서 중국어를 배우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을 무렵, 친구들과 약속이 없는 날에는 꼭 해야 하는 나만의 하루 루틴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 공유 자전거인 유바이크를 타고 꽃 향기가 배어있는 봄바람을 맞아가며 지하철 3 정거장 거리를 달려 다안공원으로 향했다. 다안공원 근처에 유바이크를 반납하고 근처 골목 사이의 숨겨진 맛집인 도시락(便當) 집에 가서 닭다리 밥(雞腿飯)이나 지파이 밥(雞排飯) 또는 갈비밥(排骨飯)을 사 먹고, 공원 바로 앞에 있는 밀크티 샵에서 버블티(珍珠奶茶)를 하나 사서 공원의 아무 벤치에 앉아 주위를 구경하며 푹 쉬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버블티를 다 마시면 공원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탄다던가 근처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곤 ..

타이베이 101 사진 잘 나오는 스팟 4군데는 어디? :: 대만 랜드마크 타이페이 101

대만의 랜드마크는? 파리에 가면 에펠탑, 뉴욕에 가면 자유의 여신상, 이집트에 가면 피라미드. 이처럼 특정 도시를 생각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 족의 마음을 늘 설레게 만든다. 아쉽게도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만,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한 랜드마크가 존재한다. 바로 타이베이 101이다. 대만사람들이 사랑하는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 101은 비단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대만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지진이 많아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대만에서 홀로 우뚝 509m의 거대한 위용을 뽐내며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었으니 대만의 자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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