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hmad89

프로 여행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언어와 문화도 같이 배워가는 깊이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어느 아마추어 여행자의 이야기

멜버른 2

분홍빛 핑크호수를 볼 수 있는 솔트 워터 레이크 :: 멜버른 근교 가볼만한 곳

솔트 워터 레이크 [Salt Water Lake] 호주는 남한 면적의 77배에 이르는 거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어마어마한 미지의 땅은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아름다운 희귀 지형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서호주에 있는 분홍빛의 호수, 핑크레이크다. 하지만 서호주에서 지낼 당시에는 그렇게 여행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핑크레이크를 가볼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그렇게 서호주를 떠나고 나서야 아쉬운 마음을 한가득 품고 핑크레이크를 진작 가볼걸 하며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다. 멜버른 여행 중 발견한 행운 그렇게 호주 일주를 하고 있을 무렵, 멜버른에서 근교에 어디 갈만한곳이 있나 알아보던 차에 인포메이션 센터에 근무하시는 할머니에게 좋은 정보를 들을 수 ..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인 멜버른 그래피티 거리 :: 호시어 레인(Hosier Lane)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호시어 레인 길거리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자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낙서를 하는 것을 그래티피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모르겠지만 그래피티가 예술보다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호주의 멜버른에서는 그래피티 활동이 하나의 예술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멜버른의 뒷골목 곳곳에는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 거리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그래피티를 그릴 수 있도록 허락해준 곳은 단 한 곳. 호시어 레인이라고 하는 골목뿐이다. 사실 다른 나라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자면 호시어 레인은 그냥 그래피티 거리일 뿐이지만 이 거리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멜버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가봐야 할 필수코스가 돼버린 것이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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