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hmad89

프로 여행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언어와 문화도 같이 배워가는 깊이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어느 아마추어 여행자의 이야기

워홀 2

2020년 1분기 만 30살 꽉 채운 인생 마지막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 후기 // 비자 발급 보류중

2020 1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 후기 2020년 2월 21일 금요일에 일본 워킹홀리데이 1분기 합격자 발표가 나왔습니다. 일본 경제 보복으로 인해 한창 사회적으로는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시국이라고는 하지만 생각 외로 많은 분이 2020년 1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신 듯 보였습니다. 일본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바로 옆에 있는 이웃 나라이며 불매 운동 이전부터 일본 문화나 언어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많았고, 문화와 정치는 다른 선상에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전부터 일본어를 공부해왔었고,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 친구들도 꽤 알고 있기에 정치적 문제와 개인은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사실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이번 1분기..

호주에서 여행할때는 주로 어디서 묵을까? :: 게스트하우스도 복불복

여유 자금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당연히 해외에서 호텔에 묵으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돈이 많지 않은 워홀러였고 외국에서는 으레 여행자 숙소에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파티도 하며 놀 거라고 생각했던 순진한 여행 초짜였기에 처음부터 호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 공항에서 퍼스 시티로 들어온 시간은 어렴풋이 오전 7시 언저리, 당연히 문을 연 가게도 아무 데도 없고 인포메이션 센터도 닫은 시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었나 보다. 영어도 못하고 해외에 혼자 나가본 적도 없었는데 '가보면 알아서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숙소도 예약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인터넷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운 좋게 퍼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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