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hmad89

프로 여행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언어와 문화도 같이 배워가는 깊이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어느 아마추어 여행자의 이야기

멜버른 근교 2

[멜버른 근교 여행 :: 소버린 힐] 골드러시 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빅토리아주의 호주 민속촌 :: 런닝맨 촬영지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 친구를 가이드 해 줄 기회가 있다면 강남이나 홍대 같은 곳보다는 한국 민속촌에 데리고 가는 것이 아마 그 친구에게는 훨씬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왠지 내 생각에는 여행이라면 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분위기가 아닌, 그 나라만의 특수함이 느껴지는 어떤 것을 느끼러 가는 여정이 여행이라고 강하게 믿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호주 전역을 여행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소중하고 행복했지만 너무나도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부족하였기에 자연경관 위주로만 다니는 여행에 조금 매너리즘을 느껴가는 중이었다. 뭔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서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언가’를 탐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

[멜버른 근교 여행 :: 그레이트 오션 로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호주 빅토리아의 환상적인 해안도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먹어봐야 할, 가봐야 할 몇 가지 시리즈는 시중에 꽤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개인 주관에 의해 느끼는 감정은 각자 다를 수 있고 그에 따라 느끼는 여행지에서의 감동도 제각각 다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여행지가 꼭 가봐야 하는 곳 몇 위라고 하는 순위 매기기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경쟁 부추기기일지도 모른다. 누군가 에게는 최고였던 여행지가 어떤 사람에게는 최악의 여행지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여러 차트에서도 항상 순위권에 들어가는 장소는 분명히 존재한다. 주관적인 감정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방대하고 화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거나 상식을 의심하게 만드는 인류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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