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에서 8개월 정도 생활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퍼스를 떠나기 전 일주일 정도 여유가 생겨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퍼스 근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 중 너무나도 아름다운 마을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이 되었던 만두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촌 마을 만두라(Mandurah) 만두라는 서호주에서 상위에 손꼽히는 부자들이 모여 사는 부촌이라고 한다. 서호주의 주도인 퍼스에서 72km정도 떨어져 있어 도심에서 그렇게 많이 멀지도 않으면서 도시의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한적한 별장 마을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듣기로는 크게 볼거리나 할 거리는 없지만 잘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만큼 아름답게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