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hmad89

프로 여행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언어와 문화도 같이 배워가는 깊이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어느 아마추어 여행자의 이야기

휴양지 2

엄마랑 같이 가기 좋은 코타키나발루 :: 더 퍼시픽 수트라

엄마랑 해외여행 part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일 차. 일반 호텔에서 5성급 리조트로 옮겨서 하루 종일 제대로 된 휴식 같은 휴식을 즐긴 날. 여행을 떠나기 두 달 전, 열심히 코나키나발루의 숙박지를 찾아보던 내 눈에 딱 들어온 반짝 특가. 5성급 호텔은 가격이 무서워 찾아보지도 않았었는데 45% 할인이라는 문구가 바삐 움직이던 마우스 커서를 멈추게 만들었다. 그렇게 예약한 코타키나발루의 더 수트라 퍼시픽. 첫 해외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는다는 걸 내 경험으로도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엄마에게도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한번 가는 김에 5성급 리조트도 가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45% 할인도 받았으니 이 얼마나 하늘이 주신 기회인가. 저 당시 할인 전 금..

엄마랑 같이 가기 좋은 코타키나발루 :: 예쁜 섬을 즐기는 호핑투어 :: 바닷속을 걸어보는 씨워킹

엄마랑 해외여행 part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일 차. 첫날 제셀톤 포인트에서 예약했던 호핑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목적이었던 씨워킹. 하루 종일 날 잡고 물놀이하는 날. 밤 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밤에 호텔에서 쉬면서 창밖을 보고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 왜 오후까지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이러는 건지. 이렇게 비가 거세게 쏟아져서는 과연 호핑투어를 할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 않았다. 마음은 불안했지만 엄마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척 분명 내일이면 다 그칠 거라고 담담한 척 얘기했다. 다행히 다음 날 아침 맑아진 하늘을 보며 밤새 걱정했던 마음을 쓸어내렸다. 호핑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제셀톤 포인트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서 택시기사님께 날씨 얘기를 했더니 코타키나발루는 이 기간에 낮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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