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대만여행 3일 차. 1일 차와 2일 차에 대만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인 예스진지(진과스는 가지 않았다.)와 단수이를 전부 다녀왔으니 3일 차인 마지막 날은 하루를 다 써서 타이베이 시티를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1일 차와 2일 차는 전부 교외로 나가는 일정이라 버스와 기차 시간에 맞추어 움직여야 했기에 늦지 않도록 조금 서둘렀었는데 3일 차는 타이베이 내에서 움직이는 일정이라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었다. 덕분에 여유를 가지고 이곳저곳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다. 숙소를 타이베이 메인 역 근처로 잡은 덕분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중정기념당까지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했다. 가는 길목에 228 평화공원이라는 큰 공원이 있어 아침 산책을 하기에 딱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