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음식 후유증 외국에 오래 거주했던 사람들이나 한국에 오래 거주했었던 외국인이 특정 음식을 그리워한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 적이 있다. 자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모르겠지만 특정 국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면 그 그리운 마음이 더 커지는 법. 특히나 내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는 음식이었다면 그 음식의 이름만 들어도 그 나라에 대한 그리움이 솟구치곤 한다. 나에겐 대만과 지파이가 그렇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대만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대만 음식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기 때문에 중국어 그대로의 이름인 지파이라고 말해도 그게 어떤 음식인지 아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최근 대만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에서 2017년의 단수이 카스텔라부터 시작해서 2019..